-1회 충전으로 약 450㎞ 주행 가능
-매년 15대 이상 대·폐차 시내버스, 수소전기버스로 교체 투입 예정
현대자동차가 전주시에 수소전기버스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수소전기버스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현대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의 일환이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주시의 수소전기버스 도입 계획에 맞춰 호남고속을 시작으로 전일여객 등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운수회사에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버스는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450㎞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전주시에 운행할 수소전기버스는 이성계, 한옥마을, 전동성당, 풍남문 등 전주시의 주요 상징물을 외관 디자인에 적용했다. 전주시는 이달 30일부터 수소전기버스를 103번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9월 덕진구 송천동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엔 완산구에 충전소를 추가하는 등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상반기 전기차 판매, 상용차 늘고 초소형차 줄고
▶ '디젤 장인' 푸조, 5년 내 라인업 절반 전동화한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 첫 날에만 2만3,006대 달성
▶ 타타대우, 로얄 클린 플러스 프로그램이 다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