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총장 정현태)는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대표 세 팀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 스파크 어워드에서 입선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파크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Red Dot), 독일 iF와 더불어 디자이너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일대 세 팀(지도교수 안지선)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주제의 앱을 제안했다.
박현아·곽은혜 팀은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와 관련해 부모 교육, 부모와 자녀의 유대관계 및 아동학대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OWOL 앱을 제안했다. 박정연·공민정·김예지 팀은 SAVA 앱을 통해 데이트 폭력 대처 방안과 신고 절차, 연계 기관 및 커뮤니티 제공 서비스를 제안해 입선했다. 서정윤·김나연·김원균 팀은 기존 반려동물 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반려동물 행동학을 기반으로 한 동물행동학과 카밍시그널(개가 불안함을 느껴 자신과 상대방을 진정시키고 안정을 찾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몸짓 언어) 정보를 제공하는 SIGNAL 앱을 제안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