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도 줄섰다…양평 핫플된 '빵굽는 스벅'

입력 2020-07-27 09:30
수정 2020-07-27 15:5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내 최대 스타벅스 매장이자 직접 빵을 굽는 실험을 선보이고 있는 '더양평DTR점'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주말인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타벅스 더양평 DTR 베이커리 카페 #스타벅스더양평dtr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찍은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남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자랑하고 스타벅스 차(茶) 브랜드인 '티바나'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바와 드라이브 스루 시설을 설치했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처음으로 직접 구운 빵이 나오는 '베이크 인'(Bake-In) 형태를 갖추면서 양평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매장은 전체 364평으로 스타벅스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총 3층에 261석의 좌석으로 구성됐다.

매장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은 리저브&티바나 바를 함께 운영한다. 2층과 3층 사이에는 중층(2.5층)을 운영해 일반 음료와 푸드, 기획상품(MD) 등을 즐길 수 있다.

3층은 고객 좌석 공간과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 공간을 동시에 운영한다. 루프탑에는 야외무대와 객석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더양평DTR점'은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푸드 제품 19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AOP버터 크루아상’과 ‘월넛 고르곤졸라 브레드’ 2종은 냉동 생지(반죽)와 일정 정도 구워진 파베이크 형태로 공급받아 매장에서 간단히 구워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생지는 신세계 푸드에서 공급하는 만큼 정 부회장의 방문은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양평DTR점'이 문을 연지 이틀 만에 방문한 정 부회장은 일반 고객과 함께 대기줄을 서며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정 부회장의 스타벅스 방문 소식에 SNS도 달아 올랐다. 정 부회장 게시글엔 '살면서 부회장님 두 번 봤으면 인생 성공한거 맞지예?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사십시요''회장님이신걸 다 알아봤을까요?ㅎㅎㅎ''이분도 가셨넹!!우리도 담에 가보쟈''오늘갔으면 핵인싸 볼 뻔 ㅋㅋ"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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