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이 서로에 대해 매긴 멜로 지수를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 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상상치 못한 화두를 던지면서 피어날 예측불가의 이야기는 이준기(백희성 역), 문채원(차지원 역)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을 만나면서 한층 몰입감 높게 그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들 사이에 활짝 피어난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더욱 설렘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이준기는 ”제가 유쾌하면서도 에너제틱하게 현장을 운용하는 스타일이라면, 문채원 씨는 저와 반대로 상당히 차분하고 섬세하게 작품에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그렇게 작품을 만들어 감에 있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은 상호 보완이라는 장점을 만들어줬고, 그에 따른 시너지를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로맨스 작품들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멜로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애절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를 주고받을 수 있어 그 부분 역시 지켜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악의 꽃’만의 밀도 높은 멜로를 담보했다.
이어 문채원은 앞선 이준기의 말에 화답하듯 ”언제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배우여서 저도 좋은 기운을 많이 얻어가고 있다. 작품의 첫 촬영은 언제나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데 이준기 씨 덕분에 첫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극 중 인물들의 멜로 지수와 현실 케미 지수를 묻자 “드라마에서 지원은 사랑하는 남편 희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0점일 것 같지만, 결국 두 사람의 멜로 지수는 100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준기 씨와의 케미 지수는 90점으로 하겠다. 10점의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질테니까”라고 백희성, 차지원에 대한 은근한 단서 제공과 함께 센스 만점의 대답을 내놨다.
이준기 역시 문채원과의 호흡에 대해 “서로가 캐릭터에 더 몰입해가고 있는 만큼 멜로 지수도, 케미 지수도 점점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는 현재 진행형의 점수를 매겨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층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숨 가쁘게 펼쳐질 사건과 서스펜스 속 이준기, 문채원이 그려낼 고밀도 멜로를 기다려지게 하는 ‘악의 꽃’은 오는 29일(수)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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