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비·용품 싸게 사고 국내 첫 4채널 스크린 체험도

입력 2020-07-23 17:48
수정 2020-07-24 02:49

드라이버 아이언 등 유명 브랜드 골프클럽을 할인 판매하는 ‘2020 더골프쇼 KOREA’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사와 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9회째인 더골프쇼에는 골프 클럽, 의류, 스윙분석기, 스크린골프 장비 등 골프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 준비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 장비와 용품을 살 수 있다.

2020년 신제품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야마하, 기가골프 등이 시타석을 마련했다. 스윙팡은 국내 최초 4채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준비했다. 실내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파이골프도 전용 체험존을 마련했다.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홍인규골프TV’가 박람회에 참여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국내 대표 장타자인 김유근 프로는 주말 동안 관람객에게 장타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더골프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ETEC,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했다. 관람객 입장 시 QR코드를 활용해 신분을 확인하고 두 차례에 걸쳐 체온을 측정한다. 전시홀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의료 인력을 상주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류주한 이엑스스포테인먼트 대표는 “침체된 전시사업과 골프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골프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완벽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 없이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더골프쇼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구 골프쇼’다.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더골프쇼마켓’에서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 더골프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