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프로, 무명 때부터 인연 맺은 세종필드GC 후원받는다

입력 2020-07-22 09:22
수정 2020-07-22 09:30

안소현(25ㆍ삼일제약)이 세종필드골프클럽의 후원을 받는다.

세종필드골프클럽은 지난 21일 안소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오는 7월 30일 열리는 삼다수제주오픈부터 세종필드골프클럽 패치를 달고 경기한다. 세종필드골프클럽은 훈련비용과 연습라운드 등을 지원한다.

2014년과 2016년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안소현은 지난해 시드전 5위로 2020 투어에 뛰어들었다. 최근 열린 BC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21위,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3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안소현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골프장에서 좋은 환경 아래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종필드골프클럽은 세종시 연기면에 있는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이다. 도심과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룬 이채로운 코스로, 코스 곳곳에서 세종정부청사와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안소현 프로는 유명세를 타지 않았던 무명시절부터 집 근처에 있는 세종GC에서 자주 연습을 했다.

정용원 대표(사진왼쪽)는 “안소현 선수가 올해 목표인 첫 우승을 꼭 일궈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