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이식당' 이수근, 더 혹독하고 외롭다…짠맛 예능

입력 2020-07-21 15:23
수정 2020-07-21 15:25

이수근이 '나홀로 이식당'을 연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나홀로 이식당'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연출 나영석, 양정우)'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강식당'에서 이수근의 애칭은 '설총'이었다. 설거지 총 책임자라는 뜻으로 '강식당'에서 설거지를 도맡아 책임지며 바쁘게 부엌을 누볐다. 반면 '나홀로 이식당'에서는 설거지는 필수에 메인 셰프이자 주방 보조 등 일인다역으로 활약, 산골 식당의 1부터 10까지 이수근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서 이수근은 메인 셰프라고 적힌 주방장 모자부터 각종 요리 도구를 몸에 장착하고 있다. 혼자서 다양한 메뉴를 완성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바. 그뿐만 아니라 정산을 암시하는 계산기와 돈 통이 보이고, 서빙을 예고하듯 메뉴판을 한 손에 쥐고 있는 등 한 음식점에서 장사할 때 필요한 모든 아이템이 그와 함께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공식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이수근은 산골 식당에서 요리는 물론, 카운터 업무와 서빙, 그리고 '설총'으로서 설거지까지 전부 혼자서 해결한다. 첫 영업을 치른 이수근은 생각보다도 더 혹독하고 외로운 산골 식당 운영기를 선보여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tvN '나홀로 이식당'은 10분 편성물로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