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1시간씩 달리기 한 사연은?...‘오케이 마담’, 액션도 있는 코미디 영화

입력 2020-07-21 11:38
[연예팀] ‘오케이 마담’을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감탄을 부른다. 시원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 쾌감으로 8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이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먼저 폭넓은 연기력의 배우 엄정화는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히어로로 떠오르는 미영 역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특별한 액션을 연마했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액션 스쿨에 등록해 수개월간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훈련 전에는 1시간씩 달리기를 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이러한 엄정화의 빛나는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비행기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완벽하게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애교 가득한 철부지 연하 남편으로 변신한 박성웅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그는 진지한 얼굴 너머 숨어있던 코미디 감각을 마음껏 발휘해 적극적인 애드리브를 펼쳤고, 덕분에 현장에 있던 많은 스태프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한민국 대표 훈남 배우로 떠오른 이상윤은 매서운 눈빛의 테러리스트 철승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매번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문제를 직접 만드는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힌 그는 레고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헤어와 수염, 가죽 재킷을 장착하며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상윤은 전에 본 적 없는 신선한 매력을 예고하기에 충분하다. 배정남은 승무원 역할을 위해 기내 방송부터 승객 응대, 짐 싣는 법 등 실제 승무원 교육을 받으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신원 미상의 미스터리한 승객 역의 이선빈은 베일에 싸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시종일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연기에 임했다. 표정과 목소리를 노출할 수 없었지만 강렬한 눈빛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담아냈다. 8월12일 개봉 예정.(사진제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