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다시 급등…2분기 호실적 기대감

입력 2020-07-21 09:12
수정 2020-07-21 09:14


카카오와 네이버가 급락 하루 만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보다 1만5000원(4.84%) 사승한 3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도 같은 시간 1만500원(3.99%) 오른 2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전날 각각 4%대 급락한 이후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카카오는 전년 대비 130% 가량 증가한 900억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매출도 같은 기간 20% 상승한 9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 역시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70%, 10% 증가한 2200억원대, 1조8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