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결정된다.
김소영 사용후핵원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2일까지 월성 지역의 의견수렴 결과를 검토해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견수렴 결과가 공개되면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경주시는 맥스터 증설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월성 지역 의견수렴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면 맥스터 건설 연기에 따른 월성 2~4호기 가동이 중단될 우려도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권고안은 정책 결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정책 자체는 정부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