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오윤아, 아들 민이와 함께 쓰는 성장스토리…웃음+감동+힐링 선사

입력 2020-07-18 10:00
수정 2020-07-18 10:01


배우 오윤아와 아들 민이가 함께 그려내고 있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속 따뜻한 성장스토리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동반모델로 나선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매거진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주거빈곤층의 자활을 돕는 매거진인 만큼 뜻 깊은 재능기부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선 오윤아와 민이는 전문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매력과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는 배려로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

‘편스토랑’에서 편셰프로 출연 중인 오윤아는 14살 아들 민이와 보내는 평범한 일상부터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집밥퀸의 모습까지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편스토랑’ 속 오윤아의 활약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작품 속 화려한 여배우가 아닌, 진솔하면서도 소탈한 ‘인간 오윤아’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를 향한 엄마 오윤아의 뭉클한 모성애 또한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 중 하나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내게 됐다”는 오윤아의 말처럼 이들 모자는 ‘편스토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윤아는 민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호자이자, 누구보다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친구 같은 엄마로서 다른 아이들보다는 느린 민이와 걸음을 같이 하고 있다. 식사 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는 민이를 다독이며 느리지만 확실하게 식사 예절을 알려주는가 하면, 낯선 화보 촬영장에서 굳어버린 민이에게 장난을 걸면서 기다려주는 등 오윤아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하기 충분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오윤아의 일상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잔잔하지만, 힘 있는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오윤아는 이번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편스토랑’을 통해 민이 뿐만 아니라 저도 많이 성장했다”고 고백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엄마로서의 삶에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오윤아의 활약은 ‘편스토랑’ 뿐 아니라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가네 장녀 송가희로 분하고 있는 오윤아는 싱글맘과 경단녀의 설움부터, 직장인의 고충, 그리고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쇼핑몰 창업이라는 꿈을 위해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연하남 효신(기도훈 분)과의 달달한 로맨스까지 예고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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