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송파구 주민인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 산후조리원에 입소했으며, 15일 발열 증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던 산모들과 최근 퇴원한 산모들, 그 아기와 종사자 등 73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4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는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 산후조리원을 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산모를 비롯해 전날 서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또 이날 오전 중구 한화생명 집단감염으로 근무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6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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