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탑은 투자기업 에이스바이오메드의 관계사인 아람바이오시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수출허가를 취득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종합효소연쇄반응(RT-PCR) 방식인 ‘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다. 이 키트는 에이스바이오메드의 관계사인 아람바이오시스템이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제품이다. 50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형 리보핵산(RNA) 추출장비를 사용할 경우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공항, 학교, 상업시설 등에서도 1시간 이내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이 진단키트의 생산을 위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생산공장을 확보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아람바이시스템의 진단키트, RNA 추출장비와 추출시약의 해외 수출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