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새 미니앨범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로 컴백한다.
에릭남은 16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The Other Side'의 오브제 티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컴퓨터를 비롯한 플로피 디스크, 다이얼 전화기 등 레트로 소품이 가득한 테이블의 모습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새 앨범명 'The Other Side'가 첫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The Other Side'는 말 그대로 또 다른 모습, 이면을 뜻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누군가의 일상에도 이면은 있을 것이고, 힘들기만 한 나의 지금에도 분명히 행복이라는 이면이 있을 수 있다. 그 이면들이, 그것 자체로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역시 무더운 여름, 답답한 현실에도 이면은 존재하니 긍정적으로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희망송이다. 활기찬 희망송인 만큼 뜨거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즌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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