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차추경 1850억 편성…일자리 지원 983억

입력 2020-07-15 17:59
수정 2020-07-16 03:21
경상남도는 185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경상남도의 예산 총 규모는 11조569억원으로 늘었다.

도는 국비 1269억원과 지방교부세 435억원 등을 주요 세입으로 편성해 조달하고 부족한 재원은 지역개발기금에서 130억원을 차입해 충당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정부 희망일자리 사업 962억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6억원 등 총 983억원을 편성해 2만여 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형 뉴딜 등 투자 사업에 261억원, 재난대응체계 구축과 도민 안전 강화에 19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