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로 불릴 만큼 개, 고양이 등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 가구가 크게 늘면서 동반 가능한 시설들도 늘고 있다.
특히 펫팸족들은 산이나 강, 숲을 끼고 반려견이 짖어도 부담이 덜한 야외를 선호하고 있다. 펫리조트나 펫펜션, 펫빌라 등이 검색어로 자주 오르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A KOREA 골드펫리조트는 여름을 맞아 워터파크형 야외수영장을 개관했다. 실내수영장에 이어 야외수영장을 열어 반려견 가족들이 찾고 있다. 야외수영장은 전체면적이 약 3400㎡에 달한다.
골드펫리조트는 객실에서 바로 연결되는 가든형 독체형 놀이터와 천연잔디 바비큐를 할수 있는 프라빗존, 프리미엄 콘도와 카라반, 글램핑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야외수영장은 소형견존과 중대형견존으로 나뉜 게 특징이다. 수영이 초보인 반려견들은 수심이 60~ 130cm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익숙한 개들을 위해서는 다이빙도 가능한 곳도 있다.
자연림 그늘과 파라솔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더위를 피하면서 수영이 가능하다. 전용 카바나 테이블에서 바비큐도 할 수 있어 배고픔을 달랠 수도 있다. 야외수영장에는 마스크 한 전문 훈련사들이 상주한다. 수영장은 24시간 수질정화 시스템이 도입됐고 하이드로바스, 에어탱크, 초대형 드라이룸까지 완비해 목욕, 드라이시설의 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