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 소송 첫 조정 기일이 오늘(15일) 열린다.
15일 오후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김수정 부장판사)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첫 조정 기일을 진행한다.
구혜선, 안재현 양측은 조정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으나 재판부가 직권으로 조정 절차에 회부해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조정 절차에서 양측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다시 소송에 돌입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구혜선이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며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안재현은 지난해 9월 구혜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구혜선도 그해 10월 반소를 제기했다.
앞서 구혜선은 이혼의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했으나, 안재현은 사실 무근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하며 강력하게 이혼 의지를 드러냈다.
이혼 소송 중에도 두 사람은 각자의 활동에 집중했다. 구혜선은 올 초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가 하면, 지난 4월에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안재현 역시 구혜선과의 파경으로 떠들썩한 와중에도 지난해 11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