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근황, 캄보디아서 사업가로…"이혼·재혼 곧 밝힐 것"

입력 2020-07-15 09:46
수정 2020-07-15 14:24

방송인 서세원(64)이 캄보디아에서 3조원 대의 건설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더팩트는 서세원이 지난 2월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 3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건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영화 '도마 안중근' 제작 이후인 2005년을 마지막으로 국내 언론과 접촉한 바 없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는 무려 15년 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

또 서세원은 캄보디아 문화관방부 장관의 방송국 운영에 관한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 국영 스포츠TV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당 방송사는 이달 중 시험방송을 끝낸 뒤 8월 전국 규모로 2차 시험방송을 할 예정이다.

서세원은 "공인으로 가정문제를 야기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혼과 재혼 등 사적 영역에 대해서도 곧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방송인이자 제작자였다. KBS 2TV '서세원쇼'로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1997년엔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표 방송인'이자 MC였던 그는 2015년 5월 혼인 관계였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합의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미로)가 있다.

이혼 후엔 임신한 여성과 함께있는 모습이 발견됐고, 재혼설이 불거졌다. 2016년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현재 5살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한 방송에서 서세원과 이혼에 대해 "나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의 굴레에서 나와 보니 빛이 있었고 빛을 보니 나에 대한 정체성도 발견하게 됐다"면서 "예전에는 누군가의 엄마, 아내였고 서정희가 없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 남편 서세원의 재혼 소식에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아이 출산 소식을 듣고 '잘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모의 이혼과 관련해 딸 서동주는 저서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내고 아빠 서동주가 어린 시절부터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딸의 명의로 사기 대출 시도, 아내 서정희 폭행 직후 이를 쌍방과실로 꾸미기 위해 스스로 몸에 자해 시도, 딸에게 살해 협박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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