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본명 박경리)가 '언더커버'로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경리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4일 "경리가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 안기부 요원 고윤주의 젊은 시절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영국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지진희, 김현주가 출연을 확정 지었고, 경리가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고윤주 역은 한고은이 맡게 된다.
지난 2012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경리는 웹드라마 '공항에서 생긴 일' '소녀접근금지' 등을 통해 연기 활동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YN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