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일자리사업 ‘너른고을 알바1800’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너른 고을 알바1800 사업은 행안부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18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분야 및 인원은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지원 등 총 7개 분야 1800명이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폐업자 등은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이 확정된 참여자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사업에 참여하며 근무시간은 주 40시간 이내이고 시간당 8590원의 급여와 5000원의 간식비가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너른고을 알바1800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희망구구단 사업 258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9명,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인력 37명 등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