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결혼 3년차 위기 있었다" ...단유 파티 속풀이

입력 2020-07-14 00:42
수정 2020-07-14 00:44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단유 파티를 맞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속풀이를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선 ‘3주년 홈커밍 특집’의 마지막 주자로 이윤지-정한울,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생후 72일 된 둘째 딸 소울이의 얼굴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아빠와 똑 닮은 소울이의 모습에 MC들은 "유전자는 못 속인다"라며 감탄했다.

이윤지는 둘째 소울이를 재운 후 정한울과 와인잔을 기울이며 조촐한 단유파티를 했다. 이에 이윤지는 "결혼 3년쯤 됐을 때 스스로 위기가 있었다. 실제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오빠 얼굴 볼 시간도 없어서 내가 힘들다고 말할 시간도 부족했다. 그게 쌓여서 '나는 이 삶을 잘 모르겠다. 이 사람도 모르겠고'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정한울도 "그 때 내 느낌의 모든 관심이 라니한테 가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그 때의 심정을 밝혔고, 이윤지도 "집에 오면 아내는 없고 라니 엄마만 있었겠네"라고 답해 잠시나마 그 순간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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