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13일 분양대상자를 확정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4개 지식 사업용지 조감도.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과천시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를 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6개 잔여용지 중 지식1-A-2, 지식2-1, 지식11-2, 지식11-3 등 4개 사업용지에 대한 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시로부터 사업계획서 평가 위탁을 받은 경기도시공사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경기도시공사로부터 평가 결과를 전달받아,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분양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잔여 용지 4곳에는 단독기업 및 컨소시엄을 포함해 산업분야별로 IT 6개 업체, BT 1개 업체, 정밀기계기술 3개 업체, 건설엔지니어링 1개 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잔여 용지 4곳에 입주할 기업의 2019년 총 매출액이 2조6600억원에 달해 시의 지역발전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IT, BT 분야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의 유치를 위해 조성한 지식2-1블록 산학협력용지(1만1996㎡, 436억원)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외 4개 기업과 수원대학교 및 수원과학대학 산학협력단이 분양대상자로 확정됐다.
1-A-2블록에는 의약 및 의약외품 전문기업 ㈜휴온스가 기업부설 중앙연구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지식산업용지 내 입주 예정 기업인 JW중외제약(주), 일성신약(주), 경동제약(주), 안국약품(주) 등과 함께 단지 내 BT 분야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11-2블록에는 가상현실 및 증강기술을 보유한 IT 대표기업인 ㈜에프앤아이 컨소시엄이, 지식11-3블록에는 정밀기계 중견기업 ㈜다원시스와 광학장비 중견기업 파크시스템즈㈜이 입주한다.
확정된 분양대상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시는 분양대상자와의 분양계약 협의를 거쳐 오는 8~9월 중 계약할 예정이며 남은 잔여 용지 2곳의 분양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