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0-07-13 15:31
경기 광주시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0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학교환경개선 협력 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재원을 분담해 노후 또는 위험 우려가 있는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특수학교와 초·중·고교에 229억원을 투입해 화장실 보수공사,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방송시설 개선, 외벽누수 및 도색사업 지원 등 지속적으로 학교 환경을 개선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는 36억원을 투입해 광주매곡초등학교와 광수중학교 등 33개교 교실 출입문 교체, LED 조명 교체, 체육관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23억원을 추가 편성해 광주중학교 등 3개교에 시청각실 및 운동부 훈련실 증축,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에 공모 신청한 광주중학교에 대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광주 경안지역 원도심 발전을 학교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도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