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에 김종철·장성근 선정

입력 2020-07-13 11:51
수정 2020-07-13 13:08

더불어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심의·의결을 통해 여당 몫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추천위는 김종철 교수에 대해 헌법학자로서 기본권과 인격권, 삼권분립의 원칙 등 헌법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비롯해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 등의 사회활동을 통해 국가시스템 개혁에 적극적 역할을 해온 인물로 후보추천위원으로서 활동함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장성근 전 회장에 대해서는 현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전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이라며 헌법을 수호하고 법과 원칙에 따르는 공명정대한 수사, 인권 수사를 추구해야 하는 공수처의 기능과 목적을 감안할 때 다양하고 오랜 법조 경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천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임명과 위촉은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민주당은 해당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것"이라며 "조속히 임명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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