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50살의 나이에 '머슬퀸'에 도전한다.
황석정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피트니스 대회 예스킨 스포핏(YESKIN SPOFIT)에 출전한다. 대회에 앞서 황석정은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 중인 배우 성훈과 마흔파이브가 든든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개그맨 김원효, 허경환, 김지호, 박영진, 박성광 등으로 구성된 마흔파이브는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황석정도 당시 대회 현장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최근 마흔파이브가 운동하는 걸 봤고, 대화도 자주 했다. 그래서 대회에 응원하러 갔다 왔다"며 "거기서 양치승 관장과 최은주 실장이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라고 했다"며 출전 배경을 전했다.
마흔파이브의 도전에 힘을 얻은 그녀가 피트니스 대회인 예스킨 스포핏 출전 의사를 밝히자 마흔파이브는 물론, 함께 MBC '나 혼자 산다' 회원이기도 한 배우 성훈도 힘을 줬다.
황석정은 마흔파이브와는 거의 가족처럼 지내고, 그 중에서도 특히 김지호가 응원 메시지를 많이 건넸다는 후문이다. 양치승 관장의 바디스페이스 체육관에서 자주 마주보는 성훈 역시 운동 메이트로서 꾸준히 응원해줬다고 소개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열연했던 이정은도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양치승 관장과 최은주 실장을 보람 있게 해주고 싶다"고 밝히며 "주위에서 다 반대했다. 그런 사람들의 인식을 건강하게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끈기 있게 내 몸을 가꿔 헬스가 좋은 운동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석정은 '제 2의 황석정'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에게 몸으로 증명해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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