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공간활용 앞세운 카니발 내장 공개

입력 2020-07-13 10:13
-12.3 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등 갖춰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품목을 13일 공개했다.

새 카니발의 내장 디자인은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을 컨셉트로 꾸몄다. 실내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대시보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운전석은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얇은 송풍구와 하단의 우드 가니쉬도 특징이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확보했다. 편의품목은 크렐 12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연동하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hift by wire) 등을 준비했다.



2열 좌석은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5.5ℓ 크기의 확장형 센터콘솔은 서랍처럼 꺼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납공간의 윗부분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7인승의 경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장착해 승차감을 높였다. 이 시트는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하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이와 함께 후석 공간에도 공조 필터를 추가했다.

새 카니발의 크기는 길이 5,155㎜, 너비 1,995㎜, 높이 1,740㎜, 휠베이스 3,090㎜다. 3세대보다 40㎜ 길고 10㎜ 넓다. 휠베이스는 30㎜가 늘었다.



한편, 새 카니발은 3.5ℓ 가솔린과 2.2ℓ 디젤의 두 엔진을 얹는다. 좌석 구성에 따라 7·9·11인승을 우선 출시하며 향후 하이리무진, 4인승 등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신형 카니발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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