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온라인 분향소' 46시간 만에 65만명 헌화

입력 2020-07-12 13:50
수정 2020-07-12 13:52

고(故) 박원순 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에 대해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홈페이지에 마련한 '온라인 분향소'를 다녀간 네티즌들이 65만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분향소에 이날 오후 1시44분까지 총 65만여명이 클릭으로 애도를 표하는 '온라인 헌화'를 했다.

이는 서울시가 10일 오후 온라인 분향소를 설치한지 약 46시간여만이다.

한편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서울시가 구성한 장례위원회가 주관하는 장례) 형식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51만여명이 동의했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온라인 헌화와 청와대 국민청원의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청원은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마치 '세력 과시 대결' 같은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