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소고기 사주세요" ... 최다니엘 카메오 등장

입력 2020-07-12 22:17
수정 2020-07-12 22:19

배우 최다니엘이 서예지의 팬으로 깜짝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에서는 최다니엘이 고문영(서예지)의 열혈 팬으로 등장했다.

이날 문강태(김수현 분)과 고문영 카페를 찾았다. 고문영은 건너편의 한 남성의 만년필을 보고 가지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

그런 고문영과 눈이 마주친 최다니엘은 “혹시 고문영 작가님이냐 작가님 오랜 팬이다”라면서 명함을 내밀었다. 이어 마주 보고 앉은 문강태를 보며 “혹시 남자친구”라고 묻자 고문영은 “아니. 그냥 아는 애다”라고 말했다.

고문영의 옆자리에 앉은 최다니엘은 “작년 여름, 작가님 아트 행사도 저희 회사에서 주최했는데 기억을 못하시겠다. 그때 먼발치에서 봤다”라며 아는 척을 했다. 이에 고문영이 “운명이다”라고 하자 최다니엘은 “운명이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나중에 시간 되시면 같이 식사나 하자”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만년필과 수첩을 건네받은 고문영은 ‘다니엘 오빠, 저 꼭 소고기 사주세요. 문영이가 오빠야 연락 기다린다’라며 애교 섞인 메시지를 남겼다.

최다니엘은 문강태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특히 허리에 손을 얹어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하는 두 사람을 보고 문강태는 질투심을 느꼈다. 이에,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아까 팬 서비스 끝내주더라. 아무한테나 웃어주고 연락처 주고 그러냐"라고 하자, 고문영은 "팬에게 한 번 웃을 때마다 책이 잘 팔린다고 대표님한테 배웠다"라며 받아쳤다. 문강태는 "작가가 글만 잘 쓰면 되지 무슨 영업을 하느냐"며 못마땅해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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