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5분가량의 짧은 영상으로 전통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오예: 오늘의 예술, 5분 예술’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 ‘오예’는 전통예술을 일반인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온라인 강의다.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등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첫 번째 주제는 창극이다. 국립창극단 간판 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이 7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네 차례에 걸쳐 창극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지난 9일 공개된 첫 강의 제목은 ‘창극 발전사 타임라인’. 창극의 뿌리인 판소리가 오늘날의 창극 형태로 변모해온 과정을 소개한다. 오는 16일 ‘백 투 더 퓨-처’에서는 창극 초기와 현재의 대본·악보를 비교해 창극 음악의 변천사를 분석한다. 23일 ‘화려한 의상이 나를 감싸네’에선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초연한 ‘패왕별희’ 등 다양한 작품의 의상을 소개한다. 30일 ‘포스터 톺아보기’에서는 역대 공연 포스터를 통해 국립창극단 레퍼토리의 의미를 짚어본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