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7월 4일자 <GM·도요타보다 낫네…美서 선방한 현대·기아차>였다. 이 기사는 지난 2분기 미국에서 27만699대의 차량을 판매한 현대·기아자동차의 실적을 전했다.
전년 동기(35만9796대) 대비 24.8% 감소한 규모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 피아트크라이슬러, 포드 등은 모두 30%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도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 BMW 등 다른 글로벌 기업도 고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미국 외 다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분기 경영 실적은 현대차가 3500억원, 기아차가 약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티즌은 “자동차 산업 전환기의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미래차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7월 8일자 <상한제前 ‘로또분양’…개포 1단지 “9일 입주자 모집공고”>였다. 이 기사는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분양가를 확정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강남 알짜단지 분양 소식을 다뤘다. ‘반포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등 강남권 대단지들도 공급 일정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서울 강남에서 집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