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코로나19 극복 R&D자금 30억원 투입

입력 2020-07-10 15:39
수정 2020-07-10 15:56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기업지원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대구TP는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이번 과제의 예산은 총 30억여 원이다.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사업다각화 등을 위한 R&D 를 지원한다.

대구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 유형은 자유 공모 형식이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 원이며, 지원금 전액을 협약 체결 후 선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총 지원금액의 1.1%를 현금으로 매칭(부담)해야 한다.

배선학 기업지원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긴급 투입되는 이번 지원과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부터 위기지역의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2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574개 과제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관련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