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10일 자정 틴탑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10주년을 기념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틴탑은 깔끔하게 화이트 셔츠를 차려입은 가운데,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리시안셔스가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틴탑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가 공개됐다. 리키는 "엔젤이 있기에 틴탑이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는 멋진 틴탑이 되겠다"라고 곁에서 늘 함께해준 공식 팬클럽 엔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니엘도 "여러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사랑한다"라며 팬들을 향해 애정을 표했다.
지난 2010년 7월 10일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틴탑은 데뷔곡 '박수'를 비롯해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투 유(To You)',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체하지 않고 끈끈한 관계를 지켜오고 있는 틴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투 유 2020(To You 2020)'을 발표,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2세대 아이돌들의 명곡이 재소환되며 틴탑의 과거 발표곡 역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데뷔 10주년을 맞은 틴탑이 앞으로 펼쳐낼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틴탑은 이날 오후 10시 스페셜 V라이브 '같이 먹어요'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10주년 기념 파티를 진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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