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이 최현우와는 다른 마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8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도른자’ 특집으로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최현우에 대해 "타고난 마술사다. 눈을 보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정말 타고난 능력이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이은결은 "전 그걸 오글거려한다. 제가 너무 다르게 가고 있다. 신기한 마술들보다 공감 가거나 메시지를 전달하고, 혹은 말도 안 되는 마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결은 헬기가 등장하는 공연에서 헬기 동선이 엉켜 아찔한 사고가 날뻔했던 경험을 전했다. 이은결은 "헬기 안에 아내가 타고 있었다. 트라우마 때문에 제 공연을 잘 못 본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의 실수로 무너져 내린 이은결을 보고, 아내가 이은결을 이해해줄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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