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하이드아웃 에필로그 필름 공개…다음 앨범 궁금증 증폭

입력 2020-07-09 14:03
수정 2020-07-09 14:05

크래비티(CRAVITY)가 에필로그 필름을 깜짝 오픈하고 다음 앨범의 기대감을 높였다.

크래비티 측은 최근 공식 유튜브와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크래비티의 데뷔 앨범 ‘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CRAVITY SEASON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의 하이드아웃 에필로그 필름을 전격 게재했다.

약 1분 남짓한 에필로그 필름 속 교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 앨런은 지친듯한 표정으로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눈을 감고 얕은 잠에 빠진 듯한 그는 마치 꿈처럼 크래비티 9명의 멤버들이 다 함께 모여 행복한 듯 웃고 있는 장면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이내 무심코 바라본 차창 밖에서 형준과 태영은 거리를 거닐고, 앨런은 놀란 듯 차를 멈추고 밖으로 나와 그들의 뒷모습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필름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크래비티가 데뷔를 앞두고 지난 3월 공개했던 프롤로그 필름의 전개와 미묘하게 이어져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당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빼어난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독보적인 스케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프롤로그 필름에서는 평범한 모습의 크래비티 멤버들과 유성우의 등장,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세림과 정모, 원진이 친구가 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이어 에필로그 필름에서 앨런, 형준, 태영 세 사람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복잡한 인연을 예고, 다음 앨범을 통해서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앨범 ‘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와 수록 타이틀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의 무대와 퍼포먼스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풋풋하고 청량한 소년미가 돋보이는 후속곡 ‘클라우드 나인(Cloud 9)’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 대세 신인으로 거듭났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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