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김기문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이 참석해 ‘홈앤쇼핑 컨택센터 부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는다고 7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22년까지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부산에 컨택센터를 짓고 300명 이상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컨택센터를 신설하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직접적 투자 효과 외에 수산식품, 섬유, 화장품 등 지역의 주력 상품 판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에만 홈앤쇼핑 투자를 포함해 모두 3개 사를 유치해 신규 일자리 500개 이상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홈앤쇼핑은 친(親)중소기업 전략을 펴고 있다. 판촉 비용의 98% 이상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은 정액 방송에서 제외해 편성하는 등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발굴·판매하는 데 앞장서 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