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는 점포 내 택배기기로 펫보험 가입한다

입력 2020-07-07 14:32
수정 2020-07-07 14:34
편의점 CU에서 비대면으로 펫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CU는 삼성화재와 협업해 지난 1일 점포에 있는 택배기기를 통한 펫보험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택배기기는 편의점에서 비대면으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기기다.

CU가 판매하는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이다. 반려동물의 입원 및 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반려동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상책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10%가량 싼 게 특징이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CU 점포 내 택배기기 화면에 뜬 보험 광고를 눌러 상세한 내용과 보험료를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어 가입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반려동물 사진 한 장만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면 거래를 기피하면서 비대면 보험 판매 서비스를 마련했다. 전국 1만4000여개인 CU 점포 중 택배기기를 운영하는 곳이 90% 이상인 만큼, 대부분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말까지는 CU 택배기기에서 펫보험의 보험료를 확인하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