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新투자 전략…'최고 고수'들에게 길을 묻다

입력 2020-07-06 17:32
수정 2020-07-07 00:47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사상 최초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산시장에선 전례 없는 머니무브(돈의 이동)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이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 투자 전략을 전하는 ‘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를 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테크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주식 부동산 자산관리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가 총출동한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을 택했지만 내용은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

첫째날인 14일에는 국내 최대 금융투자회사 미래에셋대우의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언택트 시대와 재테크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하반기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을 들려줄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전략 전문가인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의 통찰력 있는 분석도 이어진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들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넷과 바이오산업에 관한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둘째날인 15일에는 불확실성에 휩싸인 국내 부동산시장의 전망과 투자방법을 소개한다. ‘대변동시대의 공간자산 전략’을 주제로 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옥탑방보보스)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방법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월천대사)가 전하는 하반기 청약 당첨 비결 등 알찬 강연을 마련했다.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대한민국 유망 부동산 찾기’를 주제로 투자 기간별, 지역별 투자포인트를 전한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은퇴자산 관리,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전략 등 다양한 강연이 열린다. 기조강연자로는 금융투자업계 대표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나선다. ‘KIND’라는 키워드를 통해 성공적 자산관리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이 ‘초저금리시대, 슬기로운 재테크 전략’을, 최재산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팀장은 ‘한눈에 정리해보는 나의 자산 관리전략’을 준비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