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이 '부부의 세계'를 잇는 웰메이드 현실 부부 드라마를 예고했다.
6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측은 "17회 전회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중 전 회차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결정한 것은 '파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아한 친구들'은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사의 중심이 되는 중년 부부의 일상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전회(17회)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 또한, 얽히고설킨 캐릭터의 서사를 균형감 있고 내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17회차로 방송한다.
더욱이 앞서 비지상파 시청률 최고 성적인 28.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거두며 신드롬을 일으킨 '부부의 세계'가 16회 중 단 2회를 제외하고 19세 시청 등급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우아한 친구들'이 그 뒤를 잇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지 이목이 쏠린다.
'우아한 친구들'은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김성오, 김혜은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tvN '또 오해영', JTBC '뷰티 인사이드' 등을 연출한 송현욱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믿고 보는 연기 장인들과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했던 송현욱 PD가 뭉쳐 '우아한 친구들'로 어떤 과감한 이야기를 선보일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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