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 분양 서두르자" 이번주 전국 5000가구 공급

입력 2020-07-05 17:12
수정 2020-07-06 00:22
이번주 전국에서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대도시 분양권 전매 금지가 시행되는 다음달 전에 분양하려는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이달 둘째주 전국 다섯 곳에서 4765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GS건설과 쌍용건설이 미추홀구 주안동에 짓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36~84㎡, 2054가구로 이 중 1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미추홀공원이 있는 ‘공세권’ 단지다.

경기에서는 금강주택이 양주 회천지구에 공급하는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으로 전용 59㎡로만 공급된다. 935가구가 전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가까이 있어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다섯 곳이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21~97㎡, 116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유명 학원이 모여 있는 중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공급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 51~155㎡, 489가구로 이 중 1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구 명문 학군인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가까이 있다.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