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조재윤X이현욱 특별출연, 특별한 미스터리 포문 연다

입력 2020-07-04 11:58
수정 2020-07-04 12:00


배우 조재윤과 이현욱이 ’모범형사’ 미스터리의 포문을 연다.

오는 6일(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 조재윤과 이현욱이 특별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각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사형수가 된 이대철(조재윤)과 5년 뒤 이대철의 딸을 살해했다며 자수한 박건호(이현욱)로 분해, 특별출연 그 이상의 활약을 톡톡히 펼칠 예정이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조재윤은 2건의 살인을 저질러 사형수로 복역 중인 이대철 역을 맡았다. 5년 전, 강도창(손현주)이 체포해 사형까지 선고받게 한 인물. “난 진짜 아무 짓도 안 했어”, “저 그런 나쁜 아빠가 아니라구요”라는 진실을 이야기했지만, 그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사형수가 됐지만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본인의 사건이 재조명된다고. 분노, 억울함, 절망 등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이대철의 다양한 감정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는 전언이다.

비밀을 가진 전도사 박건호 역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존재감을 심은 배우 이현욱이 연기한다. 앞서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제가 여자아이를 납치해서 죽였습니다”라며 등장해 충격을 선사했다. 심지어 살해한 여자아이는 다름아닌 사형수 이대철의 딸 이은혜(이하은)였다. 무엇보다 그가 일부러 강도창이 근무하고 있는 서부경찰서 강력2팀으로 찾아왔고, 이들에게 문제를 낸 것으로 예고된 바. 과연 박건호가 가진 비밀이 무엇인지, 이현욱이 ‘모범형사’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또한 “이대철과 박건호가 ‘모범형사’의 미스터리 포문을 연다”는 제작진의 의미심장한 설명은 조재윤과 이현욱이 떨칠 존재감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문도 모른 채 살인 사건의 범인이 된 이대철과 5년 후 그의 딸을 살해했다며 자수한 박건호는 어떤 관계이며, 이들이 가진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무엇일까. “회가 거듭될수록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과 박건호가 숨긴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달라”며 흥미진진한 첫 방송을 예고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이후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오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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