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김유정이 웃음 뒤 위기를 맞았다.
7월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5회에서는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정샛별(김유정 분)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대현(지창욱 분)의 편의점 매출을 3배나 상승시킨 정샛별. 인터뷰는 ‘업고 다닐 복덩이 알바’ 콘셉트로 진행됐고, 콘셉트 대로 최대현은 정샛별을 업은 채 인터뷰 사진을 촬영했다. 이것이 불고 올 파장은 모른 채.
정샛별의 인터뷰는 최대현 가족들에게 경사였다. 최대현 가족들은 정샛별의 인터뷰 현장에 총출동해 응원을 펼쳤다. 무엇보다 정샛별에게 인터뷰 답변 힌트를 주려는 이들의 모습은 ‘가족오락관’을 방불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을 하듯 가족들은 정샛별에게 인터뷰 답변을 전달했고, 정샛별은 그것을 찰떡 같이 알아들으며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그리고 문제의 인터뷰 사진 촬영 시간이 왔다. 최대현은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에게 오해를 살까 ‘어부바’ 포즈를 거부했다. 그러나 단체 사진을 찍고 싶은 가족들에게 등 떠밀려 사진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최대현은 사내 매거진으로 작게 실리기 때문에 편의점 본사에서 볼 확률은 없다는 것까지 확인했고, 결국 정샛별을 업은 채 가족 단체 ‘어부바’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실제 인터뷰 사진은 옆에 가족들은 모두 편집된 채 최대현이 정샛별을 업고 있는 사진만 기사화됐다. 또한 이 기사는 SNS에도 업로드되어 유연주가 보게 됐다. 최대현은 해명하기 위해 유연주를 찾아갔고,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됐다. 조승준(도상우 분) 이사의 등에 업힌 유연주의 모습을 목격한 것. 유연주는 조승준에게 “업히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고, 최대현은 멀리서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을 씁쓸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여러 면에서 달랐던 최대현과 유연주의 관계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선을 그어가며 유연주가 오해하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결국 유연주와의 관계에 위기를 맞게 됐다. 최대현과 유연주는 이대로 헤어지게 되는 것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대현과 유연주의 관계가 아슬아슬 흔들리는 가운데, 정샛별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편의점에서 일을 하던 중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가격 당한 것. 저항할 틈도 없이 습격을 받고 쓰러지는 정샛별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낸 최대현과 정샛별. 빵빵 터지는 웃음 뒤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며 극의 긴장감은 더욱 치솟게 됐다.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는 정샛별의 모습, 더욱 악화되는 최대현과 유연주의 관계가 예고된 ‘편의점 샛별이’ 6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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