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10대 인기 직업' 1위 SW개발자...2위는?

입력 2020-07-03 11:18
수정 2020-07-03 12:42
채용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각광받고 있는 10대 직업을 선정,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영업사원, 프로젝트 매니저, IT관리자, 고객서비스 전문가, 디지털 마케터, IT지원, 데이터 분석가, 재무 분석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10대 인기 직업에 포함됐다.

링크트인은 코로나19가 글로벌 채용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경제 위기를 맞닥뜨린 기업들이 대부분 영역에서 일자리를 줄이거나 신규 채용을 늦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링크트인은 그러나 위 10대 직업들은 코로나19 시대에도 기업들의 구인 수요와 임금 수준에 큰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링크트인 플랫폼에 올라오는 구인 포스팅 데이터들을 분석한 결과다.

조시 그래프 링크트인 영국담당 매니저는 "위 직업들은 최근 4년간 구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도 계속 구인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링크트인은 또 이 직종들이 꼭 대학에서 학위를 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온라인 등에 직업교육 과정이 많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2분기에 전 세계에서 4억개의 정규직에 해당하는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