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비필름, 두 번째 작품 ‘바이러스’ 공개… 모든 배우&스태프들이 협업한 결과물

입력 2020-07-03 16:38


[연예팀] 스태비필름 두 번째 작품 ‘바이러스’가 공개됐다.

스태비필름은 연기력을 갖췄지만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발굴해 재능을 알릴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프로젝트다.

이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면서도 상업 영화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상업 영화 현장을 다수 경험한 제작진의 참여를 꼽는다. 영화 ‘조커’, ‘기생충’ 촬영에 쓰인 카메라 장비 ‘ARRI’를 투입해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였다. 과감한 촬영 기법과 섬세한 조명 연출, 집중도 있는 녹음 및 사운드도 영상에 빠져들게 한다.

놀라운 점은 촬영 기간이 2~3일에 불과하다는 것. 40분 분량 영상을 제작하는 데 2주 정도 촬영 기간이 필요한 타 작품과 달리 촬영 기간을 줄인 강도 높은 촬영을 고집해 더 많은 배우에게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제작을 맡은 손기범 팀장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사전 회의와 연습, 리허설로 사전에 시나리오를 완벽히 숙지하기 위한 준비를 했기에 가능하다. 현장에서 불필요한 대기 시간과 이동 동선을 줄이는 데 많은 계산을 했고 촬영, 조명, 음향 등 장비를 이동하고 설치하는 것까지 여러 차례 훈련하며 시간을 단축했다. 한 마디로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협업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배우 정재민은 배우들을 위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스태비필름을 ‘하나의 장르’라고 칭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배우로서 내적인 고민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태비필름은 앞으로 더 효율적인 촬영 환경과 검증된 배우 섭외를 통해 지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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