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환장의 파트너→환상의 호흡 기대

입력 2020-07-02 11:30
수정 2020-07-02 11:32


‘모범형사’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형사 손현주와 장승조의 아주 특별한 케미를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손현주와 장승조가 만들어낼 완벽한 형사 시너지가 바로 최고로 손꼽히는 기대 포인트다.이에 ‘모범형사’ 측은 4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앞두고, 1년간의 휴직 끝에 서부경찰서로 복귀한 오지혁(장승조)과 그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강도창(손현주)의 환장의 순간을 미리 공개했다.

“서울 광수대 근무 평점 1등”이라는 우봉식(조희봉) 팀장의 소개로 등장한 오지혁.서부 경찰서로 복귀하는 날이다.그러나 그 누구도 그의 전입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그럼에도 오지혁은 아무렴 상관없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전화를 받고 있고,그가 설마 파트너가 될 줄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강도창은 모든 상황이 황당하고 못마땅하다.

오지혁의 등장으로 형사 생활이 복잡해질 것 같다는 감이 온 강도창. 그도 그럴 것이 서울 광수대에 있을 때 오지혁의 별명은 앞에 ‘대(大)’자가 붙어서 ‘대꼴통’이었다. 동료 형사의 사정은 상관없이 오로지 사건 해결에만 집중하는 외골수이기 때문. 게다가 후배지만 직급은 자신보다 높아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다. 안 그래도 승진심사 때문에 조심하고 있는 형사 생활에 오지혁의 존재가 지뢰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형사에게 파트너는 부부와 같다는데, 두 사람 이대로 괜찮을까.

제작진은 “’모범형사’ 첫 방송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 강도창과 오지혁이 파트너가 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5년 전 어느 살인 사건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이어 “첫 방송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담길 예정이다. 환장의 파트너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두 형사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이후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범형사’는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오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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