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이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옥택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고 서운했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말로 안부 인사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글이 늦어지게 되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옥택연은 "여러분이 걱정해주시는 마음들은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투피엠 활동과 배우 활동 모두 최선을 다해 잘 해낼테니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고맙다"고 속내를 전했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택연을 응원하고 나섰다. 팬들은 "연애는 문제될 것이 없다", "영원히 서포트 할 것",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월 옥택연은 열애설이 불거지자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며 "예쁜 사랑을 응원해 달라"고 인정했다. 옥택연의 열애는 앞서 강원도 평창을 함께 찾은 모습이 목격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2008년 2PM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업, 2010년 KBS 2TV '드림하이', '신데렐라 언니' 등을 비롯해 tvN 후아유', KBS 2TV '참 좋은 시절', OCN '구해줘'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도 발돋움 했다. 특히 tvN '삼시세끼'를 통해 성실한 모습에 의외의 허당 면모를 보여 '옥빙구'로 예능에서도 사랑받았다.
미국 영주권자인 그는 허리디스크로 사회복무요원의 판정을 받았지만 영주권을 포기하고 수술을 통해 현역으로 입대했다. 만기 전역 후 MBC '더 게임'으로 복귀에 성공했고, 영화 '한산:용의 출연' 촬영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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