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승인...2024년 개통

입력 2020-07-01 09:44
수정 2020-07-01 09:46

인천도시철도1호선 종점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이 정부 승인을 얻었다.

인천시는 1일 총 연장 6.825km, 총 사업비 7977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건설에 착수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승인된 사업구간은 서구 원당동(101역사)에서 서구 불로동(103역사)까지 3.515km의 기타공사 구간. 정거장 3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1차 사업계획 변경 구간은 계양역에서 서구 원당동(101역사)까지 3.310km를 연결하는 공사다. 경인 아라뱃길 하부통과구간은 쉴드TBM 특수공법을 적용해 안전한 시공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정거장 및 출입구의 위치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계획과 부합되도록 선정했다”고 말했다.

차량은 철제차륜 중량전철(4M4T)로 8량 1편성이 추가되어 총 35편성이 유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열차의 운행간격은 출·퇴근시 4.5분, 평상 시에는 8.5분으로 계획됐다.

한기용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검단연장선의 2024년 개통을 위해 추진절차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