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한 주거 징검다리 행복주택… LH, 인천검단 AA9블록에 1,942세대 공급

입력 2020-07-01 11:49
수정 2020-07-01 11:50


급증하는 전세가로 인해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게 되자 내 집 마련에 고심을 하는 젊은 층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풍선효과로 인해 서울이 아닌 수도권까지도 매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매매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매매하게 되더라도 대출이자나 집값하락의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다. 무엇보다 차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할 수 없기에 ‘미래의 하우스 푸어’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불안함을 호소하는 젊은 층들이 상당수다.

대책으로 정부에서는 청년을 위한 주거 징검다리 정책인 ‘행복주택’을 통해 주거 불안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젊은 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하며,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삶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년 6월 25일 인천 검단 AA9블록에 행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곳은 각종 교통 호재와 생활 편의시설 등을 갖춰 원스톱 생활을 실현할 수 있다. 신설되는 역은 2024년 개통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것으로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가능케 한다.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와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망(예정)이 확충되면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사통팔달 교통망은 직장과 학교를 편하게 오고 갈 수 있게 한다.

행복주택 장점인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맘스카페와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단지 내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주거약자용인 21A1, 29A1, 36A1, 36B1, 44A1형 총 158세대에는 욕실의 미닫이문 설치 및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1인 가구 위주로 공급될 14A·B형에는 빌트인 생활시설로 냉장고(소형), 냉장고장, 가스쿡탑(2구형), 책상, 오픈장식장 등이 설치되며, 21A형 주택은 가스쿡탑(2구형)과 소형냉장고가 제공된다.

금회 LH 인천지역본부에서 공급하는 인천 검단 AA9블록 행복주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확인 및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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