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장영남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역을 완벽 소화 중이다.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에서 박행자 역을 맡은 장영남이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간호사복을 입고 수간호사로 변신, 온화하면서도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소식이다.
매회 장영남은 아픈 환자를 누구보다 생각하는 속 깊은 간호사 박행자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빛내고 있다는 평.극 초반 박행자는 문영(서예지)의 아버지 수술 동의서를 얻지 못한 주리(박규영)를 향해 “그런 불효막심한 보호자를 상대로 전화통만 붙잡고 있을까, 아니면 환자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직접 한번 찾아가 볼까”라며 동의서를 받아오게 하는가 하면, 급성 조증 환자에게 “난 멀리서 보는데 뭐 주윤발이 오나 했네”라며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보이는 등 어떤 상황에도 대처하는 박행자의 성격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또한, 권 의원에게 부당하게 뺨을 맞은 강태(김수현)를 보고 오 원장(김창완)에게 달려가 “권의원 그 사람, 이대로 그냥 두고 보실 거 아니죠”라며 불의를 못 참는 완벽주의 수간호사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장영남은 오원장 앞에서는 똑 부러지면서 강단 있는 면모를 잘 나타내면서도 누구보다 환자를 아끼는 진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사진출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