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김소향X옥주현, 메인 포스터 공개…'마리 퀴리' 완벽 재현

입력 2020-06-29 10:01
수정 2020-06-29 10:02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 옥주현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틱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뮤지컬 ‘마리 퀴리’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인 마리 퀴리의 모습을 전면에 담아낸 것은 물론,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라는 극 중 대사를 표기해 작품이 가진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소향과 옥주현도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를 표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소향은 자신의 연구에 강한 확신을 가진 눈빛으로 ‘마리 퀴리’의 강인한 면모를 오롯이 전한다. 또한, 김소향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화학 물질들이 가득한 실험 선반과 한 손에 쥔 펜과 실험 노트는 ‘마리 퀴리’의 열정과 확신을 그대로 대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옥주현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로 연구 생각에 여념이 없는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옥주현은 자신의 실험에 대한 확신을 가진 ‘마리 퀴리’의 열정과 자신의 연구가 초래하게 된 비극적인 현실을 목도한 ‘마리 퀴리’의 고뇌를 깊은 눈빛으로 담아냈다.

트라이아웃부터 재연까지 함께하며 ‘마리 퀴리’의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극찬을 받은 김소향은 물론,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자타공인 뮤지컬 여제로 꼽히는 옥주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지극히 인간적인 ‘마리 퀴리’를 완벽하게 연기해낼 예정이다.

특히 김소향과 옥주현은 화학 약품이 튈까 한평생 검은 옷을 고수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분장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마리 퀴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마음가짐을 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 2월 초연 당시 대폭 강화된 서사와 감각적인 조명,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점 9.8, 공연 예매율 1위, 공연 실황 중계 21만 뷰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쓰며 여성 중심 서사극의 신기원을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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