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에 서두르자" 이번주 전국 8045가구 분양

입력 2020-06-28 16:52
수정 2020-06-29 00:31
아파트 분양시장이 전통적 비수기인 장마철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 데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12곳에서 총 804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분양이 이뤄진다. 수원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광명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양주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등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울산 중구에서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의 3(팔달10구역 재개발)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중 2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 광명동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는 전용 32∼84㎡ 총 1187가구(일반분양 397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3블록에 ‘호반써밋고덕신도시2차’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66가구,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구성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14가구다.

견본주택은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 SK뷰 스카이시티’, 충남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견본주택을 연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